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홍콩이 경제, 교육, 관광, 무역,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알제논 야우(Algernon Yau)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을 도청 집무실에서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콩 상무경제발전부는 홍콩의 대외 상업 관계와 해외 투자 촉진, 지적 재산권 보호, 산업 및 비즈니스 지원 등의 정책 문제를 총괄하는 홍콩 정부의 핵심 부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화장품 등이 홍콩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홍콩 시민들이 제주-홍콩 직항 노선을 통해 제주를 자주 방문해주고 있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홍콩 시민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지 여건 개선과 다양한 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과 홍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전통시장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상남도가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의 첨단기술 활용을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14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방울토마토 스마트팜을 방문해 “농업 분야에도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활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스마트팜 운영 농가를 찾아 첨단 재배시설과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생산 농가와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농장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온실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이동에 따라가며 수확물을 실시간으로 적재․운반하는 ‘작업자 추종형 운반로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로봇은 농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하루 작업량을 기존 200kg에서 500kg으로 2.5배 향상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작업 인력도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방문 후 박 지사는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현실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청년 농업인은 “스마트팜 시설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이 실제 농장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배낙호 김천시장은 기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5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공동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먼저, 배낙호 시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을 방문해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논의의 장’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낙호 시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송언석 의원 또한 지역 주민 및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어린이 통합 전문의료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노동조합협의회 등 200여 명과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 이전이 원칙임을 천명하고,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배낙호 시장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원팀이 되어 공공기관 2차 이전 김천혁신도시 우선 배치 및 혁신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북도는 2025년 5월 1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충청북도"라는 주제로, 도민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유관 기관, 식품 관련 종사자, 도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 유공자 표창, 체험행사, 식품안전 다짐 퍼포먼스, 기념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식품안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려 영동군이 국무총리 표창을, 증평군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충북도 식의약안전과의 서은영 주무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6명의 개인과 단체가 충북 지역의 식품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영환 도지사는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건강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식품안전 포토존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시·군별 음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국 최대 편백숲을 보유한 장성군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군은 최근 지역기업 ㈜케이제이플러스가 사업장을 황룡면 월평리로 이전하면서 부지에 자라고 있던 배롱나무 50여 주를 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이 나무를 삼서면 금산리 소재 ‘나무은행’에 옮겨 심었다. ‘나무은행’은 개인 기증 또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군유지에 이식했다가 공익적 목적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7년부터 금산리 일원 약 8000㎡ 군유지에 ‘나무은행’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이팝나무 등 7종 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기증된 수목은 공원, 도시숲 등 공공용지에 식재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과거 마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온 은행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에 옮겨 심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2021년 동화면 면소재지 은행나무 69주를 황미르랜드 인근에 옮겨 심었다. 2023년에는 성산 은행나무 100여 주를 소방서 옆 장성천변에 이식해 장성읍 주민들의 7년 숙원을 해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어린이주간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바르고 성실한 태도로 타의 모범이 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에 앞장선 주인공 29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학교 및 유관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으며, 시상식은 지난 13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는 아동과 청소년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서 성장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이들의 노력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무대를 포토존으로 꾸며 가족들이 함께 기념사진 촬영 시간도 갖고, 수상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들은 학교생활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책임감 있는 태도와 따뜻한 배려심을 보여주었으며, 청소년 자치활동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수상자인 용산철도고 이강민 학생은 “누군가를 위해 했던 작은 노력이 뜻깊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학교에 가졌던 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국가유산청과 산림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전북의 역사‧산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전북자치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국가유산 및 산림분야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및 사전타당성 용역, 설계비 확보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하는 전략적 행보로 마련됐다. 먼저, 국가유산청 차장과 면담을 통해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총사업비 1,111억 원)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총사업비 439억 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총사업비 409억 원) ▲정읍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총사업비 100억 원) ▲부안 위도띠뱃놀이 종합전수관 건립(총사업비 70억 원), ▲임실 필봉농악전수관 개보수 및 증축사업(총사업비 63억원) 등 전북의 찬란한 역사문화유산을 계승·활용하기 위한 주요 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산림청장에게는 ▲국립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단지 조성(총사업비 1,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광주 광산구의 청년 공직자들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오월 영령을 추모하고,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공직자들은 14일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합동 참배에는 90년대 이후 태어난 청년 공직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광산구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청년 공직자들이 80년 5월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주먹밥 나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가 민주주의” 캠페인도 진행했다. 광산구는 이어 시대의 들불이 된 ‘5‧18 영웅’ 윤상원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임곡동 천동마을에 있는 열사 생가에서 열었다. 추모식에서 광산구 공직자들은 5‧18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열사가 펼치고자 했던 뜻을 되새기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추모식 이후에는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로 이동해 윤상원 열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시청자의 방송 참여와 권익 증진 등을 위해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청자미디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재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법'에 따라 2015년 5월 설립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미디어 교육과 콘텐츠 제작 지원, 시청자 권익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5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경남, 대구 등에 지역 센터들이 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10주년 행사에 직접 참석해 재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전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축사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0년간 국민 누구나 미디어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미디어 공공성 확대에 앞장서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n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예방과 침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인 ‘제4차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계획(2025~2027)‘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3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최근 기술유출 환경의 변화와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기술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기업의 신속한 구제수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가 실시한 ‘2024년 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의 연간 기술침해 건수는 약 299건으로 추정되며, 피해기업당 평균 손실액은 약 1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나 협상 과정에서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무단 요구하거나 탈취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최근 5년간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도 총 105건(이 중 32건은 국가핵심기술)으로 집계됐다. 첨단산업을 겨냥한 사이버 해킹 등 신종 기술침해 방식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법적 구제수단은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기술침해 관련 민사소송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12층)에서 2025년도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정책심의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회복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제4차(2025~2027)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계획’과 ‘2025년도 창업지원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그간 누적된 물가 ‧ 금리 상승 여파와 내수 침체 지속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 놓여 있다”며, “이번에 확정된 추가경정예산 4조 8천억원 중 4조원을 소상공인 민생회복에 우선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기술침해에 대한 불안 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경쟁을 선도하는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의 주요 내용은 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 4조 8천억원 중 4조원을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에 우선 지원한다. 첫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통일부 장관은 5월 14일 정부서울청사로 2024년 새롭게 공직에 임용되어 근무 중인 탈북민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겸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초청된 탈북민들은 중앙부처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공직사회 곳곳에서 통일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및 대민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통일부 장관은 탈북민 공직자들에게 헌법 제7조에 명시된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공직자의 본분과 역할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와 다른 체제에서 살다온 탈북민이 동료들과 함께 국민과 소통하며 공직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남북한 주민통합과 통일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참석한 탈북민들은 한국사회 정착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그 과정을 극복하고 공직임용까지 이뤄낸 자신들의 경험들을 소개하며 탈북민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건의했다. 통일부는 지난 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계기로 공공부문에서의 탈북민 채용 확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