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의성군은 지난 6월 27일 의성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반복적인 동작, 무리한 자세, 과도한 하중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작업 자세 개선 및 작업환경 관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교육 중간에는 실습형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깨·허리·손목 등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간단한 동작을 참가자들과 함께 따라 하며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근골격계 질환은 장시간의 피로나 잘못된 작업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예방 중심의 교육과 현장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내외 보건·영양 전문가들이 완주군을 주목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영양 전문가들이 지역 로컬푸드 정책과 기반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Dr. Francesco Branca (전 WHO 영양·식품안전국장, 현 제네바대학교 교수) ▲ Claudia Fernandez de Cordoba Farini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컨설턴트) ▲ 윤지현 교수(서울대학교) ▲ 강윤희 교수(서울대학교) 등 식품, 기후, 공중보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4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용진농협로컬푸드직매장과 구이로컬푸드가공센터 등 로컬푸드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과정까지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았고, 완주군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지역 농산물 안전성 검증체계, 농산물 가공 시스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식품안전 등과 관련한 글로벌 대응에 있어서 로컬푸드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군청에서 진행된 유희태 완주군수와의 티타임 자리에서는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손상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퇴원손상통계' 와 함께 관련 원시자료를 6월 30일부터 대국민 공개한다. 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예방관리청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매년'퇴원손상통계'로 발간되며, 연구 및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시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3년 전체 입원환자 수는 7,878,504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1,230,202명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하여 입원환자 중 1위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1.9%p 감소했으나, 암(11.7%), 소화기계통 질환(1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여, 손상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0.3%)가 여자(49.7%)보다 더 많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63.6%)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nb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제3차 GHSCO(Global Health Security Coordination Office)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Core Personnel Training Program)'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하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말에 개소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가 기획했다. 국제공중보건기관연합(IANPHI)은 이러한 GHS 조정사무소의 글로벌 역량 강화 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2024년 IANPHI 아시아 네트워크 성공 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동 프로그램은 질병관리청 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주도하여 연수생들에게 교육을 실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아세안 6개국 보건 담당 실무자 15명이 연수생으로 참여하여 질병관리청 담당자로부터 1:1 심화 교육·훈련을 받는다. 앞서 진행된 1·2차 프로그램에서는 감시, 실험실·진단 과정 등을 운영하여 아세안 9개국 총 20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바 있다. 연수생들은 교육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자국의 공중보건 정책에 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옥천군이 지난 27일 구읍 일원의 식당 20개를 지정한‘구읍 맛집 촌(村)-시와 밥상의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맛집 촌(村) 조성은 구읍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음식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보유 자원의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구읍 주민, 관광객, 음식점 업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친절·청결·정직한 음식문화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함께 지정 음식점 20곳에 ‘맛집 촌’ 현판을 수여한 뒤 맛집 촌 지정 선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에 맛집 촌으로 지정된 20개 업소는 공개 모집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정 현판과 메뉴판, 위생용품 지원은 물론 옥천군 공식 SNS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하반기에는 교동저수지와 전통문화체험관 연꽃단지 앞에 지정 음식점뿐 아니라 구읍 지역 주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도식화된 안내 지도판(위치 및 대표 음식 표시)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구읍은 지역적 특색을 살려 ‘시와 밥상의 거리’라는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29일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논콩 전문생산단지를 방문했다. 논콩은 대통령 공약이자 지난 6월27일 당정 간담회에서 밝힌 양곡관리법 개정의 핵심방향인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사전적 수급관리 강화’와 관련한 대표적인 품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 정부 첫 현장 방문지역을 전북의 논콩 생산단지로 결정한 것은 새 정부 국정철학과 농정방향 그리고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개정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에 콩 등의 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제 등의 지원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생산기반, 안정적 판로, 재해 등의 문제로 벼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되어 왔다. 오늘 현장 방문 시 농업인들은 논콩의 안정적 생산과 경영을 위해서는 배수개선, 안정적 판로 지원, 재해인정 및 보험가입 기간 연장, 수매대금 안정적 지급 등이 필요하다고 송미령 장관에게 건의․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집중호우 때 침수피해를 입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동탄 지역에서 올해 경기도 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확인함에 따라 화성특례시가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매개모기 발견만으로는 실질적인 감염 위험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해 8~9월에 개체수가 가장 많아지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과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는 일본뇌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27일 고창군 공음면에서‘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준공식을 열고, 고창 사시사철김치특화산업지구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도·군의원, 농협 조합장, 김치 생산농가 및 식품가공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식은 김치 생산기반을 넘어 가공과 연구, 유통까지 아우르는 농생명산업지구의 첫 결실로, 고창을 ‘김치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다. 고창 사시사철김치특화산업지구는 지난 6월 13일 전북자치도 제1호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됐으며, 공음면의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산면에는 김치원료 및 상품김치 가공단지, 부안면 김치산업지원센터에서 김치소재 연구개발이 중점 추진된다. 이날 준공된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는 총 6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지상 2층 규모(820㎡)로, 전처리 및 반가공, 시험연구 장비 등을 갖춰 지역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창업·교육·제품개발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난 1월 14일 대상(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최근 수족구병 환자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금주 수족구병 발생상황(의사환자분율)은 5.8명/1000명(6월 15일~6월 21일기준)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0-6세는 8.3명/1000명으로 7-18세(1.9명)보다 더 높은 발생을 보였다.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여 6월~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발생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위장관증상(설사, 구토)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씻기,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하동군이 추진 중인 재가의료급여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퇴원 이후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복귀 지원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도 가정 내에서 적절한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하동군은 의료기관, 보건소, 복지 부서 및 지역 협력 기관과 연계하여 의료와 복지의 통합 돌봄체계를 지역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16명의 수급자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돌봄, 식사, 정신건강, 생활복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입원 재발률 감소와 자립 생활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역에서도 특히 취약한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이후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군 재가의료급여사업 담당자는 “병원에서는 의학적으로 퇴원 가능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라며, “이번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