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늘(4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박스뉴반스)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했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 새롭게 도입된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하여, 보다 폭넓게 어린이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CV15 백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5세 미만 영아 및 12세 이하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군*이며 접종 일정은 기존 PCV13 백신과 동일하다. PCV15 백신과 PCV13 백신은 교차접종이 가능하며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규 폐렴구균 백신 도입을 통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1979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받았으나, 1993년 재발생한 이후 계속 환자가 발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 제한으로 2020년과 2021년에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부터 약 4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국내 환자 발생 672명으로 2022년 대비 75.9% 환자가 증가했다. 이중 약 80%가 경기, 인천, 강원에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도 내 말라리아 퇴치가 중요하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했던 재퇴치 사업 1기 이후, 올해부터 진행되는 2기에는 구리, 가평, 부천, 시흥 등 경기도 15개 지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확대 추가됐다. 따라서 연구원은 4월부터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7개 시군, 16개 채집 지점에 LED 트랩을 설치해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공주대와 함께 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 질환 사전 연구를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연구원과 공주대 간 보건환경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2번째 공동연구 사업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 조건이 좋아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증가와 뎅기열의 토착화 위험 등 도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 가능한 매개체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공주대와의 협력을 통해 모기 뿐만 아니라 참진드기를 포함한 매개체 감시로 사업을 확대했다. 조사에는 공주대 사범대학 환경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참여하며, 환경과 보건 문제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와 해외여행 등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주대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칠곡군 위탁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는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지역사회 치매전문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치매환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 직접 치료 외에, 치료에 도움을 주거나 치료 후 상태악화 방지 등 전반적인 의료관리 강화,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심리적, 의료적 지원 등 지역사회 의료 중심 치매 인프라로서의 역할 확대 및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타 치매 인프라와 연계를 통한 연속적·맞춤형 사례관리 및 치매 인식개선 기여에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환자 개인별 상태에 따른 퇴원 후 일상복귀 지원, 병원내 치매환자를 둔 가족의 심리안정을 위한 자조 모임, 정보교환 및 여가활동을위한 치매환자 가족지원, 병동 및 병실의 색채, 음향 등 치매치료에 효과적이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 각종 홍보 및 행사를 통한 치매 인식개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사업을 통한 긴밀한 치매 인프라 및 정보연계망 구축 등이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치매환자 증가는 다가올 현실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보건복지부는 3월 31일 14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전공의 근무지 이탈이 장기화되고, 의대 교수들이 4월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 운영하기로 공언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응급, 중증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1차(2.19), 2차(2.28)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보다 강화된 제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부가 2025년도 예산 중점 투자 방향으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의료계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시흥시는 지난 3월 29일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에이즈 예방 교육’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성 정체성을 확립하거나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미디어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청소년기의 성교육과 에이즈 예방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2022년 기준으로 질병관리청의 에이즈 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 1,066명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신규로 감염됐으며, 이는 하루에 약 3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0~19세 감염자는 13명으로, 감염자의 나이가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시는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 구세군 보건사업부의 전문 강사를 연계해 매년 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성교육과 성매개감염병인 에이즈 예방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5개 학교에서 2,5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에이즈 감염에 대한 위험과 전파경로 및 예방수칙, 조기 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 올바른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감시 사업」을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감시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검역구역 내 36개 지점에서 모기를 채집하여, 비행기 또는 선박을 통한 국내 미 서식 감염병매개 모기 종의 국내 유입 여부와 모기 내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해외 유입 감염병의 토착화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5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와 13개 국립검역소가 협력하여 국내 공항 4개소와 항만 15개소에서 추진하며, 감시 결과는 지자체와 공유하여 매개 모기 방제 및 선제적 감염예방 등 모기-사람 간 감염병 전파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2023년 검역구역 내 매개체 감시 결과, 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흰줄숲모기 등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14종의 모기가 채집되었으며, 이집트숲모기와 같은 국내 미 서식 모기 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채집 모기에서 국내 토착 바이러스인 일본뇌염바이러스 외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병원체는 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약사법 제47조제1항제4호나목, 같은법 시행규칙 제44조제1항제1호나목 위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하여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도매행위에 해당하는(약사법 제47조제1항제4호나목, 같은법 시행규칙 제44조제1항제5호 위반) 약국이다. 아울러 향후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여 미이행 시 약국 업무정지 등 추가적인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약국에서 통상적으로 조제에 필요한 양보다 과도하게 많은 재고를 보유는 행위는 약국간 의약품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져 환자와 약국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30일 오전 5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 동탄역에 방문하여 동탄에서 수서로 출발하는 GTX-A 첫 열차에 탑승했다. 먼저, 박 장관은 동탄역에 도착하여 첫 승객을 맞이하는 대합실을 점검하며, “국민께서 오래 기다리신 GTX가 드디어 개통하게 됐다”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첫날 손님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GTX-A 운영사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어서, 박 장관은 승강장으로 내려가 기관사를 격려하며 “우리 철도 역사에 길이 남게 될 GTX 첫 열차 운전이라는 중책을 맡은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하면서, “수서역까지 2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베테랑 기관사로서 승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셔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동탄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의 탑승객을 맞으며 기념품을 배부하고, 첫 열차에 함께 탑승하여 시민들과 소통했다. 박 장관은 “GTX 첫 열차와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가 출발한다”면서, “GTX 개통으로 그간 70분 이상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단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3월 29일 전라남도(완도군)와 제주특별지치도(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3월 23일)에 비해 7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기온이 작년대비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