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계절 즐겨 먹는 쌈채소류에 대하여 세척 방법에 따른 잔류농약 제거 효과를 비교한 결과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농약이 제거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은 대표적인 쌈채소류 중 하나인 상추를 대상으로 세척 용액(수돗물, 식초, 중탄산나트륨)과 세척 방법(침지[浸漬], 흐르는 수돗물 세척)을 다르게 했을 때 잔류농약 제거 효율을 비교했다. 농약 2종(Azoxystronin, Chlorantranilipreole)을 인위적으로 도포한 상추에 수돗물, 식초물, 중탄산나트륨 수용액 등 3가지 세척용액에 각각 완전히 잠기도록 5분간 침지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동안 헹구고 농약 잔류량을 비교분석했다. 세척 실험 결과, azoxystrobin의 경우 중탄산나트륨 수용액과 수돗물에 침지 후 흐르는 물로 헹궈주었을 때 각각 농약 잔류량이 87.5%, 87.4% 감소했고 식초물에 침지했을 때 가장 낮은 잔류농약 감소율(86.2%)를 보였다. Chlorantraniliprole은 수돗물에 침지했을 때 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12일 오후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전공의 이탈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상황 속에서 응급의료분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필수의료로서의 응급의학과 역할과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민수 차관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하여 응급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절감하며, 모든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라며, “오늘 건의사항 중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취약지 인근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건의 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전해주신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진료대책’ 및 ‘건강보험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예비비 1,285억 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 2곳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은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를 갖췄으며,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 과정에서 한국수어 통역사를 지원하고 이동편의를 위한 보조인력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로는 휠체어 체중계, 장애특화 신장계, 특수휠체어, 이동식 전동리프트, 영상확대 비디오, 대화용 장치, 점자프린터, 성인기저귀 교환대, 이동형 침대, 진료대, 체성분 측정기 등이 구비돼 있다. 지난해 도내 장애인 352명이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병원 건강검진센터, 서귀포의료원 건강검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릉군보건의료원 원장(김영헌)은 3월 11일부터 정형외과 전문의(안재용)를 초빙하여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빙한 안재용 전문의는 『히말라야 원정대 주치의』 『관동대학교 정형외과학 교수』 『아산충무병원 정형외과 과장』등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경험과 관련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의로 알려졌다. 진료 첫날인 11일은 1시간 만에 40여명의 오전 진료 접수가 마감되는 등 내원 환자로 붐빈 가운데 안정용 전문의는 중식 시간까지 할애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진료하기도 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먼저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한 섬 지역에 찾아오신 안재용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감사하고, 의료 취약지인 울릉 군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울릉군 유일무이의 의료기관으로 전문의사 부재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군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화성시가 비상진료기관 18곳과 화성소방서가 직접 소통하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내 이송 환자의 수용률을 높이는 든든한 이송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화성시에 소재하는 병원급 이상 18개소를 지난달 28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한 것의 후속 조치로, 기존 소방과 병원의 소통시스템인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이 응급의료기관만을 대상하로 하는 것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 ‘화성시 자체 핫라인’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전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의료기관이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함께 실시간 병원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과 입원·수술 등 분산 이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긴급한 환자가 이송에 문제가 있어서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18개 비상진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3월 12일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됐다. 금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➊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체계를 개선하여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전문의 배치기준을 강화하여 병원이 전문의를 충분하게 고용하도록 하고 보상 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병원 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9일 정부는 현재 1천 700명 규모의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정원을 2027년까지 현재보다 천 명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1개 읍·면 지역의 장내 기생충 감염 고위험군 1,14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채변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곡성군 내 장내 기생충 감염률을 감소시키고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사 대상 지역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위험 지역 1순위에 속하는 고달면, 곡성읍, 목사동면, 석곡면, 오곡면, 옥과면, 죽곡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집된 대변 표본은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보내져 간흡충을 포함한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난 주민들은 치료 후, 3개월 뒤에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 유역에 위치해 있어 간흡충을 포함한 다양한 기생충이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매년 기생충 질환 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28명의 장내 기생충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4.4%로 나타났다. 이 감염률에는 간흡충 감염이 1.7%, 장흡충 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3월 4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지방을 줄이자’라는 슬로건으로 '비만예방의 날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청송군이 합동으로 비만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다수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6개 읍·면 전통시장에서 운영했다. 특히 현동면 전통시장에서는 한마음 척사대회와 연계하여 많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비만예방 뿐만 아니라 건강생활실천(금연·절주·영양·구강)과 심뇌혈관질환사업과 연계해 일상 속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캠페인에서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비만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함께 건강해GYM’ 이벤트와 연계하여 두 달간 운동 후 체지방률 변화 정도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 추진과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하여 건강한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의성군은 관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확대와 함께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지속 홍보를 통해 환경과 군민건강 보호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폐의약품은 가정이나 그 밖의 장소에서 복용기한 경과나 변질, 부패 등으로 인해 복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하수도를 통해 배출되는 경우 질병이나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자 보건기관과 약국에 설치하여 운영하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올해부터 경로당 50곳 및 재가노인복지센터 2곳에 확대 설치하여 폐의약품 분리배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공동주택, 온라인커뮤니티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수거함을 통해 모인 폐의약품은 전량 소각 처리되며 지난해 577kg의 폐의약품이 소각 처리된 바 있다. 폐의약품은 보건기관, 약국, 노인복지관 등 관내 비치돼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이때 조제 알약과 가루약은 포장지를 개봉하지 않은 채로, 연고나 물약 등 특수 용기에 담긴 약은 용기 그대로 마개를 잠가 전용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6개 시군(원주, 강릉, 삼척, 횡성, 영월, 양양) 10개소가 선정되어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의 의사-의료인 간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을 막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양한방 진료, 안과·치과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2천4백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시군 자체평가와 도 자체평가를 통해 지난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시군과 각 지역농협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농림축산식품부 종합 평가를 거쳐 6개 시군,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왕진버스 공모 선정으로 도내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증진과 함께 강원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