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청송군은 2025년 상반기 국가암검진 수검률에서 경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6대 암 평균 수검률이 전국 24.2%, 경북 24.3%인 가운데, 청송군은 27.3%로 도내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 부문에서 경북 평균을 웃돌았다. 청송군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해 매월 국가암 이동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1:1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맞춤형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8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생활 속 암 예방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 대상자에게는 채변통을 배부하는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국가암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검진 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국가암검진 대상인 만큼, 대상자 모두 빠짐없이 검진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전 중구는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전파된다. 특히, 2024년부터 감염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임신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 국가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은 생후 2개월부터 12세 아동으로 제한되어 있어, 임신부 가정은 별도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중구는 관내 임신 가정을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및 신청일 기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신부와 배우자이며,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 또는 출산 후 2개월 이내에 Tdap 백신(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혼합백신)을 접종할 경우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절차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진료비를 납부하고, 관련 서류를 중구보건소에 제출하면 본인 계좌로 접종비가 환급되는 방식으로 진행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외국인 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무료진료서비스에는 삼일교회, 한국한센복지협회, 라파엘클리닉, 경희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음성군보건소 등이 참여했다. 이날 진행한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피부과, 외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소아과, 결핵검사 등이다. 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진료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통역과 홍보를 지원했다. 그리고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주민들의 진료서비스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 조병옥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음성군 외국인 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은 외국인 주민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은 “이번 무료진료서비스가 의료에 취약한 외국인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도움을 주신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함안군은 11일 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에서는 올해 총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해 대산농협과 가야농협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농협경남본부 정영철 경영부본부장, 노태곤 농촌지원단장, 함안군농협 신해근 함안군지부장, 송병우 대산농협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진료에는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사)햇살마루 의료진은 침 시술 등의 한방 진료,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와 ㈜피지오는 통증 완화 맞춤형 처방 등 근골격계 질환 관리, 봄 안경원은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농촌 왕진버스가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여름철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온열질환에도 유의해 주시길 바라며, 군에서도 군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골든타임 사수한 닥터헬기, 어머니 생명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천시에서 발생한 위급 상황에 신속히 출동한 아주대학교병원 닥터헬기가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로써 이천시의 응급의료 대응체계와 병원 간 협력 시스템의 효과성이 입증되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하늘길이 곧 생명길”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오후 5시경 이천시 장호원읍에 거주 80대 여성 A씨가 마을 경로당 계단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뇌출혈 증상이 나타났고 현장에 있던 지인들이 119와 가족에게 즉시 연락하면서 긴급 대응이 시작됐다. 이천시의 요청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 닥터헬기가 신속 출동하여 단 30분 만에 환자를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골든타임 내 도착한 환자에게는 즉각적으로 응급 수술 및 집중 치료가 이뤄졌고, 의료진에 따르면 환자는 현재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설명했다. 환자의 가족은 “닥터헬기가 아니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쳤을지 모른다”라며 “신속하게 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과 국립암센터는 7월 11일, 암 역학조사 사업체계 개편에 있어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데이터 연계 현황을 점검한다. 질병관리청은 '암관리법' 제16조에 따라 암 발생의 원인 규명 등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암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행 암 역학조사는 민원접수를 기반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암 초과발생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사업체계로 개편하고자 한다. 암 초과발생이란 일정 기간 동안 어떤 지역의 인구집단에서 기대된 수준보다 더 많이 특정 암이 발생한 경우로,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수집·보유하고 있는 암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암 초과발생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 필요 여부를 중앙에서 먼저 검토하고, 모니터링에서 특이점이 발생하는 등 조사 필요 시 국가 주도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암 역학조사 사업체계의 개편방안 뿐 아니라 K-CURE 사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한 데이터 연계 현황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7월 15일부터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과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김포·제주공항, 4월부터 김해공항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15일부터는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만으로 확대 운영된다. 입국자가 검역단계에서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하면, 검역소에서 무료로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2월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김포·제주·김해공항 입국자 중 호흡기 감염병 유증상자는 총 184명이었고 이 중 30명이 검사 서비스를 요청하여, 검사 결과 7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다. 2024년 9월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대구·청주공항으로 확대한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도 오는 7월 15일부터 김포·제주공항을 추가하여 총 5개 공항에서 운영된다. 중점검역관리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횡성군이 노인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느티나무 한의원(대표 유창훈)’과 협약하여 지난 6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장기요양수급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사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이상 정기 방문진료 및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주거·영양·돌봄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와 연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실제 사례로 A씨는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로서 방문진료를 통해 진맥과 약침 등 처치를 받았고, 그 현장에서 대상자의 건강상태·주거환경·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군과 재택의료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업을 통해 사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장기요양수급자가 아니더라도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재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의사가 환자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로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 누적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에(7월 8일) 1,000명에 도달했고, 2018년 8월 이후(’18.8.3) 처음으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등한 6월 28일 이후로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1℃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486명)과 비교했을 때 환자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한 수치이다. 올들어 현재(5.15.~7.8.)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발생(81.1%)이 많았고, 작업장(28.7%), 논밭(14.4%), 길가(13.9%) 등 야외활동 중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3.6%를 차지하고, 50대 이상이 61.1%로 나타나 야외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집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어민과 야외작업종사자는 고온환경에서의 장시간 활동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고흥군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농촌왕진버스’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7월 10일 흥양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농촌왕진버스’는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총 2억 5,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고흥농협, 녹동농협, 두원농협 등 총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흥양농협은 네 번째 운영 지역이다. 이번 진료는 도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흥양농협 조합원 200여 명이 참여해 양방 진료,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았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 증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문 의료진들이 꼼꼼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겼으며,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관리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이 참여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전문 의료진의 봉사 정신과 정성 어린 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