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부산 사상구는 부산사상우체국과 지난 14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인 ‘한번 더 살핌배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간 협업과 주민복지증진이란 공감대 형성으로 추진되는 한번 더 살핌배달은 50세 이상 64세 이하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하여 집배원들이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복지정보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2년 연속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하여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와 함께 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게 됐으며 전년도 3개 동(삼락동, 괘법동, 감전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하여 운영한 것에 이어 올해는 사상구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한번 더 살핌배달에 참여하는 부산사상우체국 소속 전 집배원(68명)을 ‘살핌파트너’로 위촉하고 대표자 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향후 정기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관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설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택 부산사상우체국장은 “우체국이 단순한 물류기관이 아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따뜻함을 전하는 공공기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튼튼히 하고 위기 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전년도에 이어 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 주시는 집배원 분들을 비롯한 부산사상우체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사상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