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일 신둔면에 있는 한국관광대학교 종합학술관에서 2025년 정기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이천시 지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47개 기관단체 중 김성용 관광대 총장을 비롯한 32개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글로벌경제와 내수경기의 침체 여파로 이천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천은 반도체 경기 호조와 과학고 유치 등 민관이 협력하여 나름대로 지역 상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속협을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단체의 네트워크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체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 행복 수준을 높여 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협력에 감사를 드리면서 더욱 민간과 시정과 의정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성용 관광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학교가 가진 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지식 등 가용한 자산을 개방하여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산학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환영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김성훈 관광대 산학협력처장의 학교 소개와 우준희 관광대 부설 노인전문병원장과 오현탁 재활의학과장의 병원 소개를 마치고 단체별 역할과 기능을 홍보하고 기관단체 간 협업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산불 재해구호와 지원에 대한 의견 개진을 끝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지속협 정철화 상임회장은 “이미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재난·재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래세대의 유산을 보전해야 하는 명제에서 시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가 그 약속을 지켜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기관단체 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천지속협은 관내 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 44곳, 포천, 제주 지속협 등 관외 기관단체 3곳 등 총 47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년 관계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