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지난 6월 14일 남악주민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2025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과 ‘제2회 무안군 청년체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청년플랫폼이 주관하고 무안군 및 무안군청년협의체와 협력하여 추진됐으며, 지역 청년들의 공동체 의식 제고와 자율적 참여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1부 행사로 무안군과 함께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서는 김산 무안군수가 전남형 청년공동체 지정서를 각 단체 대표에게 수여하며 공동체 활동의 시작을 공식화했고, 손천수 무안군청년협의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산 무안군수, 나광국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봉성 무안군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단체, 무안군청년협의체, 일반 청년 등 50여 명이 함께하여 교류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제2회 무안군 청년체전’은 무안군청년플랫폼과 무안군청년협의체가 공동으로 운영한 네트워킹 행사로, 청년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공굴리기, 2인 3각 달리기, 레크리에이션 등 팀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이 이루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단체사진 촬영과 마무리 정리까지 참여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는 무안군청년협의체 청년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답례품으로 무안 양파를 직접 준비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산업을 응원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실천으로, 지역 문제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청년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직접 움직이는 중요한 시작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연결되고,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플랫폼이 든든한 거점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청년공동체로 지정된 5개 팀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어 상호 간에 교류와 협력으로 각각의 팀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무안 청년체전이 청년들의 단합과 소통으로 다양한 청년정책 발굴로 이어져 청년들이 행복하고, 무안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