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2일 (사)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개최될 '제30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밝혔다.
시는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과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에 최근 전국 대학축구대회 유치 성공에 이어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유치까지 연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특히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2004년 개최 이후, 21년 만에 통영에서 다시 열리게 되는 대회로 2024년부터 2개의 리그로 운영되며 전국에서 7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1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예선전 기간만 해도 선수단 및 관계자,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통영에 체류할 예정으로 대회기간 동안 약 25억 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1·2학년 전국 대학축구대회를 5년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12년 연속 유치한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및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축구의 고장, 스포츠메카 도시로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 대회 기간 중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및 위생 관리에 행정력을 기울여 선수단과 방문객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